우리는 누구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지요. 그렇게 느끼지 않나요?— * 성서에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도르가라는 여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도르가는 요파에서 살았는데, 요파는 지중해라는 바다에 닿아 있는 도시였어요. 예루살렘은 요파에서 육지 쪽으로 약 56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요. 도르가는 일찍이 예수의 제자가 된 사람이었어요.

도르가가 그렇게 사랑을 많이 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서에서는 도르가가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도 주었다고 알려 주지요. 도르가는 남편이 죽어서 혼자 지내는 과부들에게 좋은 옷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그리고 참하느님 여호와에 관해 많은 사람에게 이야기해 주었어요. 예수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말예요.

이제 도르가에게 어떤 슬픈 일이 일어나는지 아나요?—  도르가가 병들어 죽게 된답니다. 친구들은 모두 슬퍼해요. 그래서 친구들은 사도 베드로를 불러 오려고,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사람들을 보내지요. 그 사람들은 베드로에게 빨리 와 달라고 부탁해요. 그 말을 듣고 온 베드로는 도르가를 뉘어 놓은 위층 방으로 올라가지요. 여자들은 모두 울면서 도르가가 만들어 준 옷들을 베드로에게 보여 준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모두들 방에서 나가 있으라고 말해요. 베드로를 포함한 사도들은 전에도 여러 가지 기적을 행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린 적은 없지요. 이제 베드로가 무슨 일을 할 것 같나요?—

베드로는 시체 옆에서 무릎을 꿇고 여호와께 기도를 하지요. 그런 다음 도르가에게 일어나라고 말해요. 그랬더니 정말 도르가가 일어나 앉는 거예요! 베드로는 손을 내밀어 도르가가 일어서게 도와주지요. 그리고 과부들과 여러 사람을 불러서 도르가를 보게 해요. 다들 기뻐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나요?—

이제 도르가의 부활에 관한 이 이야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기로 해요. 한 가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 우리도 그들 대부분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이 우리를 기억하시고 사랑해 주실 거라는 점이에요. 그분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한 착한 일을 결코 잊지 않으시지요. 그리고 그 상으로, 의로운 신세계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 주실 거예요.